‘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집’에 컴퓨터 설치하러 갔다가..

얼마전에 저녁 때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. “아는사람 소개 받고 전화드렸는데요….컴퓨터를 구입하고 싶은데…… 여기 칠곡이라고….지방인데요…….6학년 딸애가 있는데….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….. (중략)사정이 넉넉치 못해서 중고라도 있으면……….. “ 통화 내내 말끝을 자신 없이 흐리셨습니다.  나이가 좀 있으신 목소리 입니다. 당장은 중고가 없었고 열흘이 좀 안되서 쓸만한게 생겼습니다. 전화드려서 22만원 이라고 했습니다. 주소 받아 적고 3일 후에 들고 찾아 … ‘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집’에 컴퓨터 설치하러 갔다가.. 계속 읽기